이달의 추천 앨범 _ September 2021
‘제네시스 라운지에 흐르는 음악’ 코너에서는 배순탁 작가가 제네시스 고객 라운지를 위해
큐레이션 한 100장의 음반 중 하나의 주제로 묶을 수 있는 앨범을 골라 매달 3~4 장씩을 소개해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해 진 가을의 길목에 추천해 드릴 주제는 [가을을 닮은 여성 보컬리스트] 입니다.
* 소란스러운 블루스 카페를 단숨에 압도하는 매력적인 보컬. 33살의 나이로 요절한 그녀의 생전 라이브를 묶어 사후에 발매한 에바 캐시디의 [Songbird]
* 무심한 듯, 나른한 듯 노련하고 여유롭게 노래하는 파리의 거리 뮤지션 마들렌느 페이루의 [The Blue Room]
* 몽환적이고 우아한 목소리로 자신만의 분위기를 확실히 구축한 아그네스 오벨의 [Aventine]
* 무려 66주간 빌보드 재즈 차트의 1위를 지킨 것으로 유명한 재즈 퀸 다이애나 크롤의 [Love Scenes]
Aventine
아그네스 오벨 (Agnes Obel)
“덴마크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인 아그네스 오벨.
우아하고, 몽환적인 음악을 듣고 싶으시다면 이 앨범을 플레이하세요.” – 배순탁
음반 소개
배순탁 작가의 소개 대로 이 앨범에는 우아하고 몽환적인 아그네스 오벨의 목소리,
슬픈 동화 같은데 따뜻한 불빛이 상상되는 그런 음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2011년 데뷔의 해에 덴마크 뮤직 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그네스는 ‘그레이 아나토미’ 등의 TV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이미 명성을 얻은 바 있습니다. 아그네스 오벨만의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평가 받는 두 번째 앨범 ‘Aventine’을 들으며
안개 자욱한 산길을 헤치고 나와 오두막의 불빛을 보는 듯한 신비한 평온함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트랙소개
[Side A]
01. Chord Left
02. Fuel To Fire
03. Dorian
04. Aventine
05. Run Cried The Crawling
[Side B]
01. Tokka
02. The Curse
03. Pass Them By
04. Words Are Dead
05. Fivefold
06. Smoke & Mirrors
※ 상기 이미지는 실물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