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 앨범 _ January 2022
한 해를 내어주고 새해를 선물 받았습니다.
아쉬움이 묻은 채로 흘러간 계절도 소중한 하루가 모여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의 두근거림과 다짐이 꼭 오래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반복되는 도전의 결과가 미흡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시간은 유한하나 약속과 기준일 뿐, 무한한 기회는 우리의 것이니까요.
조급한 결정들이 우리를 더 난처한 상황으로 몰아가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반드시 지금의 멀어진 거리가 가까워지는 날은 올 것입니다.
느리지만 변함없는 믿음으로 꾸준히 나아간다면 말이죠.
오늘과 내일로 자라날 2022년은 늘 희망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제네시스 라운지에 흐르는 음악’ 코너에서는 배순탁 작가가 제네시스 고객 라운지를 위해 큐레이션 한
100장의 음반 중 하나의 주제로 묶을 수 있는 앨범을 골라 매달 3~4 장씩을 소개해드립니다.
설렘을 품고 시작하는 1월의 추천 앨범으로 엮어본 주제는 [오늘의 희망으로 내일을 노래한 아티스트]입니다.
* 혼란스러운 시대, 더 큰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존 레전드의 [Bigger Love]
* 40년이 흘렀어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전설적인 밴드 '퀸' [Bohemian Rhapsody OST]
* 가슴 깊이 두드리는 짙은 소울로 메시지를 전하는 안드레 데이의 데뷔 앨범 [Cheers To the Fall]
Cheers To the Fall
안드라 데이 (Andra Day)
“그녀의 음악에는 옛 것과 새로운 것이 모두 어우러져 있습니다.”
음반 소개
듣는 이의 가슴 깊이 다가와 두드리는 짙은 소울의 싱어송라이터, 안드라 데이.
그녀의 노래는 정통 R&B에서 현 세대의 세련됨까지, 옛 것과 새로운 것의 소리가 모두 어우러져 있습니다.
깊은 의미를 담아 울림을 주는 것이 노래라는 철학으로 만든 그녀의 첫 앨범 [Cheers To The Fall]은 단숨에 그래미 후보로 올랐었죠.
지금은 별이 된 영국의 천재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비견될 정도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앨범의 수록곡 'Rise Up'은 제네시스 G70을 소개드릴 때 함께했던 곡으로 그녀의 당당한 가치관이 잘 녹아 있습니다.
어떤 시련에 발이 묶이더라도, 희망에 대한 믿음과 변함없는 응원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다 노래하죠.
반면에 'Rearview'나 'Red Flags' 같은 곡들은 본인의 아픔과 당당히 마주하며, 공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녀의 목소리는 외면했던 아픔을 꺼내어 위로하기도, 내면에 주눅 든 용기를 깨워주기도 하죠.
매해 새로운 달력을 놓는 순간의 설렘도 잠깐, 이내 익숙함으로 돌아섭니다.
이어지는 일상의 즐거움에도 때론 예고 없는 일들이 찾아와 어렵기도 하죠.
하지만 우린 알고 있습니다. 설렘이 잠깐의 찰나이듯, 어려움도 마찬가지라는 것을요.
그 찰나의 순간에 힘이 되는 안드라 레이의 [Cheers To the Fall] 음반을 추천드리며,
우리는 늘 그랬듯 또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트랙소개
LP.1
[Side A]
01. Forever Mine
02. Only Love
03. Gold
04. Not Today
[Side B]
05. Mistakes
06. Goodbye Goodnight
07. Rearview
LP.2
[Side C]
01. Red Flags
02. Honey Or Fire
03. Gin & Juice (Let Go My Hand)
[Side D]
04. Rise Up
05. City Burns
06. Cheers To the Fall
※ 상기 이미지는 실물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