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 앨범 _ October 2021
‘제네시스 라운지에 흐르는 음악’ 코너에서는 배순탁 작가가 제네시스 고객 라운지를 위해
큐레이션 한 100장의 음반 중 하나의 주제로 묶을 수 있는 앨범을 골라 매달 3~4 장씩을 소개해드립니다.
10월, 깊어 가는 가을 어귀에서 제안하는 앨범은 [가을보다 낭만적인 남성 보컬리스트들]입니다.
* 1950년대, 그 시절 사랑 노래를 불렀던 거의 유일한 흑인 재즈 보컬리스트 냇 킹 콜의 [Love is the thing]
* 냇 킹 콜 사후 50년도 더 지나, 그레미 재즈 2관왕에 빛나는 그레고리 포터가 특유의 낮고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한 [Nat “King” Cole & Me]
* 불안정하고 망가진 인생을 살았지만 느슨한 목소리마저 낭만적이었던 쳇 베이커의 보컬 곡을 모은 [Chet Baker Sings]
* “고대 그리스의 음유시인들 옆, 오비디우스의 옆, 낭만주의 공상가들 옆에 위치하는 가수”라 칭송받는 밥 딜런의 에센셜 앨범 [The essential Bob Dylan]
Nat “King” Cole & Me
그레고리 포터 (Gregory Porter)
“이 시대, 재즈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가수 그레고리 포터가 냇 킹 콜의 히트곡을 부른 앨범.
중후하고 편안한 목소리를 원하신다면 최고의 선택” - 배순탁
음반 소개
사랑이 많은 홀 어머니의 격려 속에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노래를 배우며 자랐다는 그레고리 포터의 목소리에는 가족애,
인류애, 희망 같은 것들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부재, 미식 축구 선수로서의 부상 등 그의 인생에도 나름의
고난이 있었지만 재즈 보컬리스트로 전향한 후 두번의 그래미 어워즈 (재즈 보컬 앨범)를 수상하며 21세기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라 평가 받는 그는 “사랑은 우리를 다시 일으키고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나의 성격이기도하고, 나의 어머니의 성격이기도 하고, 블루스 음악과 우리의 성격이기도 하다”고 말합니다.
그의 따뜻한 목소리로 이달의 앨범에 소개된 또 다른 주인공 냇 킹 콜의 인기 곡들만 부른 헌정 앨범 [Nat “King” Cole & Me]를 소개합니다.
중후하고 편안한 그의 목소리에 매료되신 분이라면 그에게 첫번째 그래미의 찬사를 안겨준 앨범 “Liquid Sprit”도 함께 추천합니다.
트랙소개
LP.1
[Side A]
01. Blowin' In the Wind
02.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03. The Times They Are A-Changin'
04. It Ain't Me Babe
05. Maggie's Farm
06. Mr. Tambourine Man
07. Subterranean Homesick Blues
[Side B]
08. Like a Rolling Stone
09. Positively 4th Street
10. Just Like a Woman
11. Rainy Day Women #12 & 35
12. Lay, Lady, Lay
13. Knockin' On Heaven's Door
LP.2
[Side C]
01. Forever Young
02. Tangled up in Blue
03. Gotta Serve Somebody
04. Jokerman
05. Make You Feel My Love
[Side D]
06. Things Have Changed
07. Mississippi
08. When the Deal Goes Down
09. Beyond Here Lies Nothing
10. Long and Wasted Years
※ 상기 이미지는 실물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